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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oel on Software 조엘 온 소프트웨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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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 Joel Spolsky 번역 : AhnLab 2000년 3월 21일 내 생각에 대부분의 사람들은 소프트웨어 회사에 대해 편견을 갖고 있는 것 같다. 일반적으로, 소프트웨어 회사를 설립하는 목적은 현재까지 숙제로 남아 있는 문제 해결 방법에 대한 참신한 아이디어를 발견하고 이를 구체화하여 엄청난 돈을 벌어들이는 것이라는 믿음이 널리 퍼져 있다. 이를 일컬어 “효과적인 쥐덫놓기” 식의 믿음이라 하겠다. 그러나 실제 소프트웨어 회사의 목표는 자본을 투자하여 제대로 된 소프트웨어를 개발하는 것이어야 한다. 이 말을 이해하게 되면 보다 쉽게 올바른 전략적 결정을 내릴 수 있다.
효과적인 쥐덫 설치 방법에서 또다른 문제는 현재 환경에 인터넷 소프트웨어가 갖추어져 있다는 점인데 인터넷 소프트웨어의 경우, 새로울 것 없는 불완전한 아이디어를 추구하는 데 소모하는 비용이 지나치게 많이 든다. 이를 “이 드라이브, 저 드라이브, 스왑 드라이브, 여유 드라이브” 현상이라고 하자. 어느덧 37개 업체가 완전히 똑같은 서비스를 무료로 제공한다고 나섰다. 이에 대해서는 헤아릴 수 없이 많은 예를 들 수 있다. 인터넷 상의 애완동물 사이트, 도심 지역 비디오 대여 발송 서비스, 화장품 웹사이트 등등. 이러한 상황에서 비즈니스 문제는 능력 있는 프로그래머를 확보해야 하는 기술적 문제에서, 포장 해체 기술은 물론, 브랜드 이름 창출 능력을 필요로 하는 마케팅 문제로 전이되는데 이는 있을 법하지 않은 말처럼 들린다. 이뿐 아니라 VC 비용은 인내심의 한계를 느낄 정도이다. 이는 실제로 장기간의 개발 시간이 소요되는 투자인 경우 자금이 확보되지 않는다는 의미로, 바로 이 때문에 정말로 흥미롭거나 모방하기 어려운 아이디어에 자금이 지원되지 못하는 것이다. 인터넷 상에 무료 하드 드라이브 공간을 제공하는 서비스를 사업 목표로 삼은 업체가 30곳 이상 난립하고 있는데 그 원인으로, 이러한 서비스 관련 코드를 쓰기하는 작업이 어렵지 않다는 점을 들 수 있다.
사실 마이크로소프트는 자사의 운영 체제를 활용하여 자사의 브라우저를 강력 지원하고 있으며 또한 이 브라우저가 대단한 것은 아니었지만 그렇다고 이들이 순순히 물러나지는 않았을 것이다. (적절한 사례: 출시된 윈도우에서 MP3파일을 열 수는 있지만 내 주변에서는 다들 음악을 들을 때 윈도우 미디어 플레이어가 아니라 윈앰프를 사용한다. 데스크탑에 MSN이 열려 있어도 사람들은 AOL을 사용한다. 윈도우에 통합된 브라우저가 이름값을 못했을 당시, 넷스케이프는 시장의 80%를 점유하고 있었다. 그러니 끼워팔기의 힘을 두고 투덜거리는 짓은 그만두도록 하자.) 마이크로소프트는 대단한 구인 전략을 채택하였다. 이 회사는 대학을 갓 졸업한 똑똑한 사회초년생을 채용하였다. 제대로 돌아가지 않는 다른 조직 문화를 경험해본 적이 없는 풋내기들을 말이다. 신입 사원들은 아는 사람 하나 없을 시애틀에 도착하여 일에 달려들어서는 마치 스폰지처럼 마이크로소프트식 업무 방식을 빨아들였다. 사원들이 불만을 느낄 즈음에는 이들이 보유하고 있던 스톡 옵션 행사가 가능한 시기가 되었고 남아 있던 직원들의 급여는 이들을 혜택받은 세상으로 끌어올리는 데 효과를 발휘했다. 그 어떤 업체도 그 별천지에서 이들을 유혹해내기란 쉽지 않을 것이다. 마이크로소프트의 5년차 경력자라면 1년에 스톡 옵션을 포함하여 50만 달러를 벌어들일 수 있다. 이러니 경쟁이 되겠는가? 요컨대 마이크로소프트만큼 자본을 잘 활용하여 프로그래머 생산성을 높이는 업체는 없을 것이다. 이 점은 주변 요인과는 거리가 멀다. 대부분의 신생업체는 뛰어난 프로그래머를 고용하는 일을 가령 적절한 홍보업체를 확보하는 것과 중요도 면에서 차이가 없다고 생각하는 것 같다. 이러한 회사는 구인이 중요하다는 점을 “알고”는 있으나 “얼마나” 중요한가에 대해서는 아는 바가 없다. 이러한 업체는 최고의 프로그래머를 고용하는 데 필요한 조건을 실행하지 않을 것이다. 바로 이 점이 이러한 회사의 실패 요인일 가능성이 크다. 넷스케이프는 코드 생산을 중단함과 동시에 (넷스케이프 5.0 브라우저는 현재 일정보다 2년은 뒤떨어진 느낌이다.) 시장 점유율이 급락했다. 워드퍼팩트의 프로그래머는 최상의 작업 방식이 어셈블러라고 생각하여 C로 코드화하는 작업을 하지 않았다. 잘못된 선택이었다. 이 작업은 10분이면 완성되며 프로그래머 대부분은 이 방법을 사용한다. 현재 워드퍼팩트는 무용지물이 되고 말았다. 로터스나 넷스케이프, 워드퍼팩트 등 얼마나 많은 회사들이 자본을 코드로 변환하는 능력을 상실하였다는 이유로 시장에서 밀려나고 말았는지를 생각하면, 그저 놀라울 뿐이다. 도심에서 손꼽히는 레스토랑의 경영자가 되려면 최고의 요리사를 영입하고 최상품의 재료를 찾는 방법을 고심해야 할 것이다. 이 레스토랑에서는 신선한 재료와 고용인을 활용하여 요식 경험이 만들어지게 된다. 영화 스튜디오 운영자라면 이번에는 고심 대상이 최고의 배우와 감독, 작가로 바뀌게 된다. 이 스튜디오에서는 재능이 즐거움으로 변환된다. 그러므로 소프트웨어 회사 운영자라면 최고의 ‘요리사’와 ‘감독’을 고용해야 한다. 즉, 이 회사에서는 재능을 코드로 변환하는 것이다. 적절한 재능을 갖춘 직원은 고용주에게 성공을 가져다 줄 적절한 코드를 생성하는 방법을 알고 있다.
자, 이제 편의상 지금까지 논의한 내용에 모두 동의한다고 가정해보자. 여기에 함축된 의미는 무엇인가? 다음 회차의 기사에서는 이러한 이론을 실례로 들어보겠다. 면접을 통해 최고의 인재를 선발하는 방법, 직원을 채용한 후 이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적절한 작업 환경을 생성하는 방법, 기본적으로 다른 문제들 보다는 활발한 기업 운영에 역점을 두는 방법 등을 다루겠다. 이 기사는 영어로 Converting Capital Into Software That Works 라는 이름의 기사가 원본입니다. | |||
![]() Joel Spolsky는 뉴욕에 위치한 작은 소프트웨어 회사인 Fog Creek Software의 창업자입니다. 예일 대학교를 졸업하고 Microsoft, Viacom, Juno등에서 프로그래머와 매니저로 일했습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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